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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생산량도 8.2% 감소…"부품업체 화재 등 영향"
내수 판매 10대 중 6대는 친환경차…수출액도 40% 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과 내수 판매량, 생산량이 다소 주춤했으나 친환경차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가 17일 발표한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58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고, 수출량도 23만72대로 6.6% 줄었다.
국내 부품업체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 중고차 수출감소 등의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북미(-1.0%), 유럽연합(EU·-6.5%), 아시아(-37.3%), 중동(-4.2%) 지역 등에서 수출액이 감소했다.
오세아니아(20.1%), 아프리카(16.1%) 지역에서만 수출이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12만7천315대)과 생산량(32만9천559대)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8.2% 감소했다.
1∼5월 누적 기준으로는 수출액과 생산량은 각각 2.6%, 2.3% 줄었고 내수는 1.0%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친환경차의 약진은 지속됐다.
5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24억달러로 9.9% 증가했으며 자동차 수출액의 40% 이상을 책임졌다.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11.2% 증가한 8만3천145대로, 이중 하이브리드차(5만7천824대)가 약 70%를 차지해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7천179대로 5.5% 증가하며 전체 내수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4만387대로 19.6% 감소했지만 전기차는 3만5천416대로 65.4% 증가했다. 수소차도 239% 급증한 400대가 판매됐다.
승용차 모델로는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인 모델Y가 지난달 8천762대 판매돼 쏘렌토(7천836대)를 제치고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그랜저(5천183대), 스포티지(4천760대), 카니발(4천543대)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 자동차 국내 판매 현황을 보면 테슬라 판매량은 작년 5월 대비 65.4% 증가한 1만866대로 현대(4만5천364대), 기아(4만4천727대)에 이어 3위였다. 중국 BYD(1천32대)는 판매량이 101.2% 증가해 11위에 자리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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