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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불법드론 막는다…월성에 레이더 첫 도입

입력 2026-06-16 1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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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원전 공격 계기…6월 말 시범 운영 돌입




불법드론 침투 대응 훈련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전 주위 불법 드론 대응을 위한 레이더 방호 체계가 6월 말 처음 도입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6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에서 불법 드론 침입을 가정한 물리적방호 훈련을 참관하고 최초 도입되는 레이더 등 드론 탐지·대응 장비와 물리적방호 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드론 공격에서 다시 확인된 원자력시설 주변 드론 위협에 대비해 불법 드론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자력사업자는 불법 드론 등 공중 위협에 대한 방호 장비를 구축하고 방호 비상계획을 수립해 정기적 물리 방호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현재 국내 원전 부지별로는 불법 대응을 위한 RF스캐너, 재머 등 드론 탐지 및 무력화 장비들이 운용되고 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이번 월성 훈련에서는 자율비행 드론 등 다양한 불법 드론을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가 처음으로 시범 운영됐다.


레이더는 추가 성능시험과 운용인력 교육 등을 거쳐 6월 말부터 운용되며 성과 평가를 통해 다른 원전 부지에도 도입하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정아 원안위 사무처장은 "향후 원자력사업자가 탐지·대응 장비를 지속 확충하고 물리적방호 훈련을 통해 불법 드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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