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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취급 사업장 정밀점검…안전관리체계 전면 개편
올해 안전 환경 개선에 4천524억원 투자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경찰청과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이 폭발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과 서울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4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대전사업장으로 고용노동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6.6.4 soyu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외부 전문가 중심의 독립기구인 '안전문화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달 5명이 숨진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안전문화혁신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고 재발 방지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 추천 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을 맡은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명예특임교수는 한국위험물학회 회장과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을 지낸 공정안전·화학공학 분야 전문가다.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사망자의 신원확인이 완료된 3일 오전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대전 유성구의 한 병원에 모인 유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6.3 coolee@yna.co.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관리, 안전문화, 산업안전, 화공안전, 군용화약류 등 분야 전문가를 2명씩 위촉할 계획이다. 현장 근로자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조가 추천한 2명도 위원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조직, 제도, 절차, 현장 운영 전반의 구조적 취약 요인을 진단해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화약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물 관리 현황과 공정 위험성을 평가하고, 표준작업절차(SOP)와 안전관리체계를 정밀 점검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중대재해 대응, 안전투자 및 예산 운영, 안전 관련 조직과 의사결정 체계 등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진단해 개선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현장 근로자와 소통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신속히 실행하도록 하고, 오는 9월 노사 공동으로 '신(新) 안전문화혁신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안전환경 개선 투자를 위해 지난해(2천470원)보다 늘어난 4천52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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