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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사, 내주 대화 재개…간극 좁힐까

입력 2026-06-12 1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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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초기업 노조 탈퇴 움직임…일각서 규약 개정 논란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임금 인상, 인사제도 개선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노출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사가 내주 대화를 재개한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음 주 화요일인 16일 사측과 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사측에 교섭에 응해 달라고 요구했고, 회사가 이날 대화 재개와 관련한 답변을 노조에 보낸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원만한 대화를 위해 단체협약 안건에 대한 실무 협의를 우선 진행해 쟁점에 대한 노사 간 간극을 좁히고, 이후 대표 교섭위원이 임금·복리 후생에 대해 양자 협의하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객 신뢰 제고, 대외 이미지 회복 등을 위한 실행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는 의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사측과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4월 하순 60여명 규모의 부분 파업을 실시했고, 이어 지난달 1∼5일에는 2천800여명이 참여한 전면 파업을 했다.


지난달 6일부터는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형태의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달 하순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탈퇴와 규약 개정 등에 관해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노조 집행부가 조합원 등에 대한 '생계비 지원' 범위와 지급 절차를 집행위원회 의결 사항으로 한다는 내용을 규약 개정안에 담아 일각에서 논란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에서는 집행위원회가 조합원 총의를 묻지 않고 자의적으로 재정을 운용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집행부 관계자는 "쟁의 행위 시 피해자 구제와 관련해 규약을 개정하려는 것"이라며 사적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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