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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12일 주식 시장에 상장하면서 이 회사 임직원 가운데 약 4천400명이 백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조(兆)만장자(trillionaire)'가 될 전망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전·현직 직원들의 삶이 바뀔 전망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투자 플랫폼 힐닷컴(Hill.com)은 스페이스X 전·현직 직원 가운데 4천400명 이상이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그중 약 400명은 1억 달러(약 1천5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공모 규모와 시가총액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장에 성공하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7천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미국 기업 GE(제너럴 일렉트릭) 시총의 5배 규모에 달합니다.
NYT는 스페이스X에서 12년간 근무한 37세 직원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스페이스X가 주당 135달러에 상장할 경우 그가 보유한 10만 주 이상의 회사 주식은 최소 1천350만 달러(약 206억원)의 가치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힐닷컴의 창립자 겸 CEO 앤드류 벤슨은 "기업공개에서 1억 달러 이상의 대박을 터뜨린 사람이 400명이나 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이는 스페이스X가 창출하는 엄청난 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상장 가능성을 낮게 봤던 일부 직원은 설립 초기 자사주를 식당 상품권으로 바꿨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 직원들은 지금 당시 선택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김혜원
영상: 로이터·유튜브 SpaceX·X @AndrewBenson·사이트 뉴욕타임스·힐닷컴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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