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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신규 투자 검토에 조상호 "사활 걸고 유치 나서보겠다"

입력 2026-06-11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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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터뷰서 밝혀…SK하이닉스 청주공장과 인접한 세종시 국가산단에 유치 추진


국가산단 바로 옆 당선인 집무실 설치…"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 강력한 의지 피력




세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지방 분산 투자가 거론되는 데 대해 "사활을 걸고 유치에 나서보겠다"는 뜻을 11일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 추가 투자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대에 275만3천229㎡(약 83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를 기업 유치 최적의 장소로 꼽았다.


세종 국가산단은 바로 청주 SK하이닉스 공장과 인접한 곳에 조성된다.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1조4천억원(1천685필지) 규모의 토지 보상은 현재 70%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 당선인은 "저는 기업을 먼저 유치한 후 기업이 바라는 방식대로 공단이 개발됐으면 하기 때문에 지금 들어올 기업을 먼저 정하고 기업 주도하에 공단을 설계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며 "반도체 공장과 바이오 공장은 다르기 때문에, 물과 전기를 얼마를 쓸지 기업이 먼저 정하고 공단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종 연서면 국가산단은 LH 85%, 세종시 도시교통공사 15%의 지분 구조로 돼 있다.


조 당선인은 기업유치 결의를 대내외에 알리는 차원에서 최근 세종시 도심에 있던 선거사무소를 철거하고 새 집무실 겸 사무실을 연서면 국가산단 바로 옆 빈 건물에 설치했다.


그는 "주요 기업 유치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때까지 집무실을 거기에 두기로 했다"며 "다르게 해석하면 국가산단에 기업을 유치하지 못하면 저는 시청으로 복귀를 못 하게 되는데, 우리 공무원들이 저를 시청으로 복귀시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는 데는 실제로 조금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고, 우리 공직자들을 신뢰하고 있다"며 "주요 기업이라면 국가산단의 중심이 될 방금 말한 그(SK하이닉스) 정도 기업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세종시 기업유치·투자유치 관련 부서는 기업 동향을 정리해 조만간 조 당선인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시청 관계자는 "세종∼청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청주 SK하이닉스 공장과 굉장히 가까워지기 때문에 세종 국가산단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반도체는 물과 전기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내용 포함해서 전반적인 기업 동향을 정리해서 보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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