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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미국서 이차전지 원료 리튬 직접 추출 추진

입력 2026-06-10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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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업과 유타주 데모플랜트 건설·운영 협력 계약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호주 자원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 지역에 리튬직접추출(DLE) 데모플랜트를 건설·운영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현지에서 DLE 데모플랜트의 설계·건설·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앤슨리소시즈는 부지와 인프라, 염수 제공과 공장 설립 인허가 업무를 맡는다.


데모플랜트 준공·가동 목표는 2027년이며, 2028년까지 실제 염수를 활용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상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DLE는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 경제성 있게 리튬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의 자연증발 방식과 비교해 회수율이 높고 생산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6년부터 DLE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실증은 독자 개발한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하는 첫 사례로, 차세대 리튬 생산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포스코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나아가 북미 리튬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실증은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리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리튬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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