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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성균관대·연세대, AI 교육혁신 사례 공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 주관으로 열린 '대학 AI 교육 혁신 정책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준 가천대 인공지능학과 석좌교수(왼쪽 세 번째부터), 송상훈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단장, 한승재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장, 이은석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이민석 교육·인재분과위원장,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대학의 인공지능(AI) 교육이 단순한 교과목 확대를 넘어 전공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10일 '대학 AI 전환을 위한 교육혁신 정책포럼'을 개최, 교육·인재분과장을 포함한 분과위원과 교육 관계자 등 38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대학 AI 교육 체계를 진단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AI전략위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3회 릴레이 포럼의 두 번째 자리다. 지난 1회차가 AI 확산이 청년 고용과 노동시장 진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면, 이번에는 대학 내 거버넌스·학제·교육과정 개편 사례와 AI 인재 양성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럼은 교육혁신 사례 발표와 패널 토의 등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가천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여대 등 4개 대학이 각자의 AI 교육 추진 방향과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대학 차원의 AI 교육 추진체계 및 교육과정 개편,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제 운영, 산업·현장 수요와 연계한 교육 모델 등이 발표됐다.
2부 패널 토의는 이민석 교육·인재분과장 주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 교육이 교과목을 늘리는 데 머물지 않고, 전공별 교육 내용과 방식은 물론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까지 통합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전공별 AI 활용 역량 강화, 우수 교육모델 공유·확산, 공통 교육자원 마련, 교수자 역량 강화, 전공 간 장벽 완화 등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송상훈 국가AI전략위 지원단장은 "대학은 AI 핵심 인재와 전 분야 AI 활용 인재를 함께 길러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위원회는 대학 현장의 혁신 사례와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함께 AI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교육체계 전환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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