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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과한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UNIVERSAL WINNER)호 [마린트래픽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 해운사 HMM[011200]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오는 10일 울산항에 도착한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원유 200만배럴을 실은 유니버설 위너호는 10일 오전 8시 30분쯤 울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같은 날 오전 10∼11시에 접안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유일하게 지난 달 20일 호르무즈를 빠져나왔다. 한국과 이란 양측의 협의에 따른 것이다.
앞서 SK그룹의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계열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HMM과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유니버설 위너호는 쿠웨이트 원유를 실어 나르기 위해 중동으로 향했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개시한 지난 2월 28일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했고, 3월 4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 원유 200만배럴을 선적했다. 국내 일일 석유 소비량은 280만 배럴이다.
유니버설 위너호에 탑승하고 있는 선원은 한국인 9명, 외국인 12명으로 모두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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