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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로봇 학술대회서 전 세계 56개 팀 제쳐…독자개발 기술 뽐내

[DG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국제 로봇 학술대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9일 DGIST에 따르면, 독일 프라운호퍼 IOSB 연구소와 뮌헨 연방군대학교, 코블렌츠대학교 공동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한 'GOOSE 2D 시맨틱 분할 챌린지'는 필드 로봇이 정제되지 않은 실제 환경에서 맞닥뜨리는 복잡한 장면을 얼마만큼 정밀하게 이해하고 대처하는지를 겨루는 자리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57개 팀이 참가했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윤성훈 교수와 MIT 임형태 박사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메타(Meta)의 최신 자기지도 파운데이션 모델인 'DINOv3'와 영상 분할 모델 'Mask2Former'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독자 개발한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또 해당 시스템은 도심 도로 환경보다 까다로운 불규칙한 지형, 복잡한 배경 등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 속에서 안정적인 시각 인식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데이터 부족으로 AI가 놓치기 쉬운 희소 객체 판별 성능을 극대화해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식 실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DGIST 측은 이번 기술이 향후 자율주행 차량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스마트 농업, 건설 현장 등 다양한 필드 로봇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 교수는 "이번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실제 로봇 시스템 및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시각 인지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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