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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서 고객 66% 전력 소비 절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름철 전기요금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과거 2년간 전력 사용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검침일 기준 10일이 지난 시점에 당월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예측하는 것이다.
사용량이 전월·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거나 직전 3개월 평균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요금 과다발생이 예측되면 고객에게 즉시 안내 메시지를 보낸다.
한전은 오는 10일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한 179만 가구를 시작으로 7월과 8월에는 각각 월 예측 사용량 450kWh(킬로와트시) 이상, 300kWh 이상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주택용 고객 약 1천100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1∼10월 서울과 강원 지역에서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의 66%가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총 171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절감했으며 절감액은 2천848만원에 달했다.
한전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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