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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6 피하자…게임업계 대작 출시 10월로 몰린다

입력 2026-06-08 15: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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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초대형 신작, 11월 19일 출격


콜오브듀티 앞당기고 페이블은 내년으로




GTA 6

[락스타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글로벌 게임업계가 오는 11월 출시를 예고한 초대형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와의 정면 경쟁을 피하려고 일제히 출시 시점을 조정하고 있다.


8일 마무리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마이크로스프트(MS) 등의 신작 발표회 내용을 종합하면 연내 출시를 확정한 상당수 신작이 8∼10월 또는 내년 2월 이후로 확정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1월∼12월 사이에 대형 신작들이 나오던 지난해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오는 11월 19일 발매를 앞둔 락스타게임즈의 'GTA 6'을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GTA는 전 세계에서 4억 장이 넘게 팔린 범죄 액션 게임 프랜차이즈로, 특히 2013년 처음 나온 'GTA 5'는 전 플랫폼을 통틀어 2억2천만 장을 팔아치우며 전세계 게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이 됐다.




GTA 6

[락스타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신 등에서는 13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인 'GTA 6'에 들어간 총 제작 비용은 약 30억 달러(약 4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일각에서는 GTA 6가 내년으로 밀릴 거란 루머도 나왔으나, 개발사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는 지난달 말 열린 실적 발표에서 GTA 6가 예정대로 발매된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 직후 열린 신작 발표회에서 SIE는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블 울버린' 출시일을 오는 9월 15일로 잡았다.


북미유럽권에서 인기가 높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1인칭 슈팅게임(FPS)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역시 10월 23일 출시된다.


작년에 나온 '블랙 옵스 7'이나 같은 스토리라인을 공유하는 전작 '모던 워페어 III'가 11월을 발매 시점으로 정했던 것과는 대비된다.




GTA 6

[락스타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예 내년 초로 발매 시점을 바꾸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MS의 오픈월드 액션 RPG '페이블'은 당초 올가을 발매 예정이었으나, 최근 2027년 2월로 발매를 연기하면서 GTA 6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맷 부티 MS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사장도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페이블'의 발매 연기가 "완성도 때문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밝히며 간접적으로 GTA 6를 의식했다고 밝혔다.


세가도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공개해 주목받은 차기작 '스트레인저 댄 헤븐'의 발매일을 내년 1월로 확정했고,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을 내년 봄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이크투에 따르면 락스타게임즈는 11월 'GTA 6' 출시를 앞두고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과 예약 판매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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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