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두산그룹, 엔비디아와 AI팩토리·피지컬AI 전방위 협력 추진

입력 2026-06-08 08:15:4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두산에너빌리티, AI팩토리 전력 인프라 구축 지원


두산로보틱스, 엔비디아 기술 활용해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 개발

㈜두산, AI 가속기 소재 동박적층판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원




기념품 전달하는 박정원 회장

(서울=연합뉴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두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인 두산일두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2026.6.7 [두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두산그룹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AI 팩토리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두산[000150]은 에너지, 전자소재, 로보틱스 등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능형 로보틱스와 에너지 솔루션, 고성능 전자소재 등 두산의 핵심 사업이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AI 팩토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 협력을 추진하는 배경이다.


양사는 두산의 제품과 기술, 제조 역량을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피지컬 AI 플랫폼과 연결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그룹은 오랜 기간 축적한 제조 역량을 토대로 에너지, 로보틱스, 첨단소재 분야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AI 팩토리 시대를 맞아 사업에 AI를 적용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중심 국가로, 세상을 건설하고 이동시키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업들에 피지컬 AI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DSX와 피지컬AI를 두산의 에너지·로보틱스·첨단소재 사업과 결합하면 두산그룹은 지능형 로봇과 자율 산업 장비, 차세대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와 박 회장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만나 환담을 나눴으며 두산베어스 홈경기에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서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두산퓨얼셀[336260]의 수소연료전지 등 두산의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엔비디아가 AI 팩토리의 표준으로 삼는 DSX AI팩토리 플랫폼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전력 공급 설계, 발전설비 최적화, 저탄소 전원 모색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협력에서는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Isaac Sim) 등을 활용해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디팔레타이징과 샌딩 등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레퍼런스 로봇 솔루션 개발을 논의 중이다. 인식, 추론, 시뮬레이션 등을 담당하는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로봇이 작업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난해 작동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은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확대해 두산밥캣도 건설·조경·농업·물류 장비에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 작업이 가능한 컴팩트 장비 개발에 나선다. 산업 현장에 특화한 월드 모델 개발을 통해 장비가 다양한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자소재 분야에서는 AI 인프라용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는 ㈜두산 전자BG가 엔비디아 MGX 플랫폼 등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원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AI 가속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CCL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두산은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태국에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ykim@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