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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마지막까지 바쁘다…LG·서울대·현대차·네이버행

입력 2026-06-08 0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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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부터 휴머노이드까지 협력 확대


신라호텔서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간담회




PC방 찾은 젠슨 황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서초구 포털 PC방에서 이용객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2026.6.7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조성흠 김윤구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국내 주요 기업과 대학,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잇달아 만나며 방한 막판 일정을 소화한다.


정보기술(IT) 업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한 뒤 서울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황 CEO는 각 기업과 서울대에서 AI 인프라, 로보틱스, 피지컬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로봇과 제조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066570]는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선보였다.


지난해 인수한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계열사 로보스타[090360]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애지봇에 지분 투자를 통해 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LG전자는 또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루션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등 사업을 육성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


LG AI연구원과 LG이노텍[011070], LG유플러스[032640] 등 계열사도 각각 AI 모델 엑사원과 로봇·반도체 부품, 클라우드·통신 등 여러 방면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크래프톤 장병규 만나러 온 젠슨 황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PC방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만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6.6.7 kjhpress@yna.co.kr


황 CEO는 이어 서울대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황 CEO는 연구 시설 참관에 그치지 않고 서울대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 CEO의 방문에는 연구소 소속 교수진 등이 배석할 예정이며, 각 기관의 주요 연구 분야 시연이 이뤄질 전망이다.


황 CEO와 서울대 연구진은 로봇 제어 기술 등 피지컬 AI 분야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 CEO는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으로 이동해 정의선 회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와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업,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등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모빌리티 등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 GPU 5만장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의 AI 모델 개발·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와 국내 피지컬 AI 분야에 30억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황 CEO는 그 다음 행선지로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아 AI 인프라, 소버린 AI, 클라우드, 로봇·디지털트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에게 선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며 각종 간식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26.6.5 mon@yna.co.kr


네이버 제2의 사옥인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공간지능 기술을 앞세워 AI·딥테크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황 CEO는 저녁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이동해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난다.


황 CEO는 오후 6시 50분께 신라호텔에서 AI 스타트업 간담회에 앞서 간단한 소감을 밝히고 질의응답도 할 예정이다.


이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업스테이지를 포함한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생성형 AI, 소버린 AI, AI 반도체 인프라,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8일 저녁 늦게 또는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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