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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교량 노후화 예측 기술 특허출원…청담대교 적용

입력 2026-06-0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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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만건 점검데이터 기반…자동차전용도로 시설물 관리에 적용




드론 활용한 도로 및 교량 점검 모습

[서울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20년 이상 축적한 도로시설물 점검 데이터를 활용해 교량 상태 변화를 예측하는 '데이터 기반 도로 관리시스템' 핵심 기술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공단이 보유한 170만건의 교량 안전 점검 데이터를 세부 손상 항목별로 분석해 교량 등 기반 시설물이 어떻게 노후화되는지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모델이다.


공단은 이 기술을 통해 시설물의 미래 상태를 자동으로 예측하고 최적의 유지관리 전략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종이에 기록하던 현장 점검 방식을 디지털 장비 입력 방식으로 바꾸고, 드론과 고화질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점검하는 체계를 도입해왔다.


청담대교에는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스마트 플랫폼을 설치해 교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이 시스템을 올림픽대로 등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 164개 시설물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 디지털 트윈 모델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교량의 이상 거동을 감지·분석하는 기술과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기술 등에 대한 추가 특허 출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허는 공단이 쌓아온 현장 경험과 데이터 기술을 하나로 묶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민에게는 안전한 일상을, 공단에는 효율적인 운영을 가져다주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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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