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현대차그룹, 1∼4월 전기차 판매 22.5%↑…중국업체들은 주춤

입력 2026-06-05 10:22:5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주춤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인도량은 23만4천대로 그룹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2.5%로 상위 10개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 시장 점유율은 3.3%에서 4.0%로 올랐다.


전체 글로벌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한 가운데 비(非)중국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가 이어진 결과라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반면 중국 경쟁업체들은 중국 내수 침체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BYD는 85만7천대로 1위를 유지했으나 작년 대비 24.0% 감소했다. 점유율은 19.6%에서 14.5%로 하락했다.


2위 지리는 5.5% 감소한 59만1천대를 기록했고 5위 상하이자동차(SAIC)와 6위 장안은 각각 1.1%, 2.4% 성장에 머물렀다.


3위 테슬라는 45만8천대, 4위 폭스바겐은 42만2천대로 각각 8.0%, 2.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08만8천대로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으나 작년보다 12.8% 감소했다. 점유율도 61.5%에서 52.4%로 하락했다.


유럽은 156만대로 27.3% 성장하며 점유율을 21.3%에서 26.5%로 끌어올렸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82.6% 증가한 59만7천대, 북미는 28.2% 감소한 40만2천대다.


SNE리서치는 "기존의 중국 중심 성장 구조가 일부 완화되고 있다"면서 "지역별 정책 환경과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성장 축이 재편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 회복 여부, 유럽 수요의 지속성, 비중국 아시아 시장의 확대, 북미 정책 환경 변화가 업체별 실적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룹별 전기차 인도량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6-05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