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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온통 '불바다'…우크라, 왜 1,100㎞ 상트페테르부르크 때렸나

입력 2026-06-04 11: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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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개막에 앞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연기가 치솟는 석유 저장시설 영상과 함께 "밤사이 러시아 영토 내 주요 시설들이 타격을 입었으며 그 중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이 포함됐다"며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필요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제재 계획이 정확히 실행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천100㎞ 떨어진 해당 시설이 전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후 자국을 방문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격을 러시아의 전날 대규모 공습에 맞선 "정당한 공격"이라며 보복 공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또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핀란드만 코틀린섬에 위치한 러시아 발트 함대의 핵심 요새인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도 장거리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수리 중이던 러시아 해군의 최신형 유도미사일 스텔스 초계함 '보이키함'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이 함정을 타격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드론 공격에 체계적인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의 대응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탄자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130개국 약 2만 명이 참석하는 SPIEF가 개막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 SPIEF 총회에서 직접 기조연설을 한 뒤 토론에 참여합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격이 사실상 SPIEF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음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신태희


영상: 로이터·X @visegrad24·@bayraktar_1love·@sentdefender·@DenShtilierman·@NOELreports·@ZelenskyyUa·@Bundeskanz50246·@raging545·텔레그램 astrapress·voynareal·insiderUKR·Tsaplienko·romanov_92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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