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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측 "원자재 수출 넘어 현지 가공해야"…韓기술협력 기대

입력 2026-06-02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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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특별 세션…조인트벤처 등 제안




'한-아프리카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광물 및 에너지 협력 방안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에서 '세션3: 한-아프리카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광물 및 에너지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튀니지 외교·이주ㆍ재외국민부 장관,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르완다 외교부 장관, 진행을 맡은 김성수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 살리모 이스마엘 발라 모잠비크 기획개발부 장관, 세링 모두 은자이 감비아 외교부 장관. 2026.6.2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아프리카 장관들은 핵심광물과 에너지 협력 과정에서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가공과 제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며 한국과의 기술협력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감비아·모잠비크·튀니지·르완다 장관들은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특별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르완다 외교부 장관은 핵심광물·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원자재를 수출하고, 완제품으로 돌려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아프리카 내에서 역량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술이전을 통해 젊은 세대가 미래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두훈기레헤 장관은 한-아프리카의 협력 형태로 조인트 벤처(JV)를 제안하면서 "양측이 혜택과 위험을 공유하면서, 아프리카는 한국의 기술·자본 투자를 받고 한국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살리모 이스마엘 발라 모잠비크 기획개발부 장관도 "모잠비크가 세계적으로 지정된 12개 핵심광물 중 9개 광물을 가지고 있다"며 "천연자원을 수출하는 것뿐 아니라 점차 현지에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는 전기차, 배터리 등을 꼽았다.




'한-아프리카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광물 및 에너지 협력 방안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에서 '세션3: 한-아프리카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광물 및 에너지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튀니지 외교·이주ㆍ재외국민부 장관,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르완다 외교부 장관, 진행을 맡은 김성수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 살리모 이스마엘 발라 모잠비크 기획개발부 장관, 세링 모두 은자이 감비아 외교부 장관. 2026.6.2 dwise@yna.co.kr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튀니지 외교부 장관은 아프리카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세계 1%에 불과하다며 녹색전환이 중요한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아프리카 협력에 있어 "함께 개발해 나갔으면 한다"며 "한국에서 어떤 혁신이 만들어졌을 때 한국 기술을 그대로 사 오는 게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통해 새로운 설루션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핵심광물의 제련과 정제, 제조가 아프리카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에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아프리카에는 지속적인 투자와 산업 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링 모두 은자이 감비아 외교장관도 "핵심광물과 에너지 분야가 국가개발과 직결된다"며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정에너지 기술, 에너지 인프라 개발 분야 등에서 한국과 협력 기회가 있다"며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시장 진출 거점으로 감비아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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