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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도 지지도 착각도 말고 전자담배 금연" 광고 두달간 송출

입력 2026-05-29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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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열어 공개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다희는 향만 보고 혹했다. 윤우는 맛있단 후기에 속았다. 주이는 엄마도 모를 거라 믿는다. 니코틴 중독을 이끄는 전자담배. 속지 말고 지금 금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이러한 내용의 올해 첫 번째 금연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올해부터 합성 니코틴을 넣는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제됨에 따라 전자담배를 포함한 니코틴 제품의 유해성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청소년·청년·중장년 등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전자담배 사용 이유와 행태에 맞춰 세 편으로 제작됐다.


세 편의 광고는 ▲ 속지 말고 지금 금연(청소년) ▲ 지지 말고 지금 금연(청년) ▲ 착각 말고 지금 금연(중장년) 등의 문구를 각각 송출해 금연을 독려한다.


청소년의 경우 향과 맛의 유혹에 넘어가는 행태 등을 지적한 뒤 전자담배를 사용한 청소년이 일반담배인 연초 흡연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짚어 경각심을 높였다.


청년과 중장년 편에서는 냄새가 없다는 착각과 연초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핑계를 대며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흡연자가 자신의 상황을 마주해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했다는 게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의 설명이다.


광고는 이날부터 약 두 달간 방송 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옥외 매체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날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첫 금연 광고를 공개한 것 외에 금연 유공자 포상과 주제 선포식 등을 진행했다.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은 담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정책과 흡연 예방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화려한 유혹의 실체, 니코틴·담배 중독에 맞서자'다. 청소년과 젊은 청년 등이 담배를 매력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담배업계의 전략을 폭로하고, 신종 니코틴 제품의 확산과 무분별한 광고 문제에 대응하고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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