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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 데이터 활용 본격 드라이브…범부처 4대 전략 발표

입력 2026-05-28 17: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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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시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 마련


고품질 데이터 구축·연계·제도 개선 등 추진




데이터 관계장관회의 참석한 장ㆍ차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데이터 관계장관회의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하고 있다. 2026.5.28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4대 전략 추진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가데이터처 등 관계부처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데이터 관계장관회의에서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AI 모델 경쟁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입 데이터의 질과 양이 AI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게 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글로벌 빅테크도 고품질 데이터 확보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으로, 정부는 향후 2~3년을 AI 혁신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범국가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번 추진방향은 '데이터 고속도로로 모두가 연결되는 모두의 AI 생태계 구현'을 비전으로, 4대 전략에 따른 세부 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민간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구축한다.


민간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고품질 추론 데이터와 AI 안전·신뢰성 데이터셋, 성능 벤치마크 평가 데이터를 구축하고, 멀티모달·고난이도 데이터 등 독자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확충한다.


또한 민간 수요가 큰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 100'을 선정해 개방하고, 공공저작물의 AI 학습 활용을 위한 공공누리 제도 활성화도 추진한다.


피지컬 AI·제조, 모빌리티, 바이오·보건의료, 농업, 문화 등 분야별 특화 데이터 확보와 함께 참여자 간 규칙·수익 배분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도 추진한다.


두 번째 과제로는 모든 데이터가 모이고 연결되는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이 꼽혔다.


민간·공공 데이터 소재 정보를 단일 창구로 제공하는 국가 데이터 통합플랫폼 '원-윈도우'를 중심으로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과 기관 공유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본격 구축한다.


아울러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인 'AI 허브'를 통합 제공 시스템으로 확대·개편하고, 공공·민간 및 정부 사업에서 산출되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집적·개방하기로 했다.




데이터 관계장관회의 주재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5.28 jeong@yna.co.kr


안전·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도 세 번째 과제로 추진한다.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활용 관련 특화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저작권법 개정 필요성도 검토한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원본 데이터의 공익 목적 AI 학습을 허용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보건의료정보 가명처리 절차 간소화를 담은 디지털헬스케어법도 제정한다.


마지막으로, 민간 주도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중소·스타트업을 위해 데이터·AI 기술·인프라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AX 원스톱 바우처'를 제공하고,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도 적용한다.


데이터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합성데이터 등 AI경 쟁력 확보에 필요한 전략적 데이터 기술개발(R&D)과 실증·사업화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과제별 추진 내용과 계획을 구체화해 법정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는 한편, 분야별 AI 전환(AX) 방향을 제시하는 '데이터 전략맵'을 구축해 각 부처·기관의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경쟁력, 성능향상의 80%를 차지하는 것이 '데이터'지만, 업계·현장에서는 여전히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라면서, "AI 혁신의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원팀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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