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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브리핑 인용 따라 최대 1천만원 활동비 지급
블로그·카페·지식인 이어 클립 창작자까지 확대
AI 탭 내달부터 전체 이용자 대상 정식 출시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버가 향후 5년간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한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답변 인용 수에 따라 창작자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새로운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도입하고, 6월부터 AI 탭을 정식 출시해 대화형 검색을 전면 확대한다.
네이버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김광현 CDO(최고 데이터·콘텐츠 책임자)는 "AI 플랫폼 경쟁의 중심이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스탠퍼드 대학의 AI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모델 간 성능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단순한 데이터 양보다 고품질 데이터가 성능을 좌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가 25년 이상 쌓아온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다"라며 "좋은 콘텐츠와 창작자를 찾기 위한 기술 외적인 시도를 5년간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에서는 연간 2천만명의 창작자가 6억건이 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일평균 200만건에 달하는 규모로 글로벌 플랫폼인 레딧보다 많은 수치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이러한 네이버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AI 브리핑 검색 결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이른다"라며 "콘텐츠가 AI 서비스 경험의 차이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우수 UGC 창작자를 지원하는 네이버 메이트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블로그·카페·지식인·프리미엄콘텐츠 창작자 중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우수 창작자 약 3천명을 AI 브리핑 인용 수에 따라 매월 선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공식 앰블럼이 부여되며 AI 브리핑 인용 횟수 등에 따라 인당 3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3천명에게는 매월 30만원을 기본 지급하고 주제별 상위 100명에게는 월 300만원, 가장 압도적인 성과를 낸 10명에게는 월 1천만원의 스페셜 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베타 기간 이후에는 창작자 선호에 따라 네이버페이포인트 등으로 지급 방식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숏폼 서비스인 클립 창작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올해 연말까지 베타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부문장은 "창작자들의 실제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UGC는 AI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더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적 시도를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는 검색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연결되는 AI 통합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자산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거대언어모델), 100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와 API 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았다.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은 사용자가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장소를 예약하는 등 전체 동선을 학습 데이터로 구축한 최적화 모델이다.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모델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비용을 최적화하면서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네이버는 차세대 하이퍼클로바X 모델도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네이버 멤버십 사용자에게만 적용 중인 대화형 AI 탭이 내달 말 모바일 앱을 포함한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 된다.
이 밖에 네이버는 내달 말 카메라로 촬영해 정보를 확인하고 실행하는 신규 버전의 스마트렌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범 검색 플랫폼 부문장은 "한국 사용자의 일상과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네이버만의 자산을 바탕으로, 검색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연결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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