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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조사 결과…걸프협력회의 6개국 수출액 1억6천만 달러 기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해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해상 물류 차질과 운임 상승 압박 속에서도 국내 농식품의 중동 권역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올해 1∼4월 K푸드(농식품 기준)의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오만) 수출액이 1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제벨알리(Jebel Ali)항 대신 코르파칸(Khor Fakkan)항을 통해 수출 제품을 내륙으로 우회 운송하고 있고, 신선 과일의 경우 높은 유류할증료 등의 추가 물류 부담에도 항공 운송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각각 6억6천만달러, 5억2천만달러로 같은 기간 8.9%, 15.5% 늘었다.
또 신규 유망 시장으로 분류되는 유럽연합(EU)과 중남미는 각각 3억3천만달러, 8천500만달러로 8.7%, 13.6% 증가했다.
올해 1∼4월 K푸드 전체 수출액은 35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34억2천만달러) 대비 4.7% 증가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라면(6억2천만달러), 과자류(2억7천만달러), 음료(2억4천만달러), 쌀가공식품(1억달러) 등이 K푸드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라면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9% 늘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딸기(5천700만달러), 포도(1천800만달러), 배(800만달러)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와 견줘 배의 수출액 증가율이 62.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포도(25.5%), 딸기(16.5%) 등의 순이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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