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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 삼성전자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26-05-20 1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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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삼성전자 내부에서 노동조합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18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집행했다.




'성과급 상한폐지 실현하자'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4.23 xanadu@yna.co.kr


경찰은 이번 수색을 통해 메신저 등 사내 통신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현재 압수물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 누군가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무단 수집해 제3자에게 제공한 의혹이 있다며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8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관리 서버를 압수수색해 이상 접속 기록이 있는 IP(인터넷 주소) 4건을 확인하고, 해당 IP 사용자를 특정했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1차 강제수사 이후 열흘 만에 이루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사실이나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은 정부 사후 조정 절차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상태이다.




이동하는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총파업 예고 시점을 하루 앞두고 열린 3차 사후조정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5.20 [공동취재] utzza@yna.co.kr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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