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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발견·아토초 물리학 석학 합류…국제 학술 네트워크 확대

[과기한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9일 제2회 임시이사회에서 얀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교수, 도나 스트리클런드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 메이브리트 모세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교수,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박사 등 외국인 여성 노벨상 수상자 4명을 외국인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정회원 정수 20%인 100인 내에서 외국 저명한 석학을 외국인 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노벨상·필즈상 수상자 34명을 포함해 석학 59인을 외국인 회원으로 두고 있다.
륄리에 교수는 아토초 물리학 분야를 개척한 물리학자로 202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아토초 물리학은 100경분의 1초를 뜻하는 아토초 펄스 레이저 이용해 원자와 분자 속 전자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한 분야다.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초고강도 초단파 레이저 기술 발전에 기여한 물리학자로 처프 펄스 증폭(CPA) 개발 공로로 2018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모세르 교수는 뇌의 위치결정 시스템을 구성하는 격자세포 연구로 201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바레시누시 박사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발견 공로로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한림원은 이번 선출을 통해 다양한 연구 분야 및 국가에서 세계적 성취를 이룬 여성 과학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 학술 교류와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외국인 회원 중 여성 수는 7명으로 늘었다.
최근 한림원은 설립 초창기 도움을 준 외국인 위주였던 외국인 회원 구성에 석학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진호 원장은 "미국·남성 중심으로 다소 편중되어 있던 한림원 외국인회원 및 노벨상 수상자 네트워크에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여성 석학들이 합류한 것은, 글로벌 학술 교류의 외연을 넓히고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한림원은 외국인 회원 선출이 단순한 명예 위촉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교류 및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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