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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6% 증가…"해외 법인 견인"(종합)

입력 2026-05-15 17: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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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천655억원·매출 9천304억원…중국·러시아·베트남서 호조




오리온 해외 시장 대표 제품 라인업

[오리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오리온[27156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6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3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분기 실적은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이 나란히 호실적을 거두며 성장을 견인했다.


법인별로 보면 러시아 법인의 매출은 905억원으로 3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66.2% 늘었다.


참붕어빵과 후레쉬파이 등 생산 능력 확대와 유통채널별로 전용 제품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중국 법인은 현지 최대 명절인 '춘절' 성수기 효과와 감자스낵·파이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4.8% 증가한 4천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7% 늘어난 799억원이다.


베트남 법인 역시 음력 설인 '뗏' 기간 명절 수요와 신제품 효과로 매출액 1천513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7.9%, 25.2% 증가했다.


인도 법인 매출도 67%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법인은 내수 소비 부진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에도 매출이 0.4% 늘어난 2천834억원, 영업이익이 4.6%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 법인 로열티 수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증가율은 0.3%다.


오리온은 하반기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성장세를 가속할 방침이다.


한국 법인은 여름 스낵 성수기에 대비해 포카칩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내년 진천통합센터 완공을 추진한다.


중국은 스윙칩 추가 생산라인 가동과 저당, 고단백 등 건강지향 제품군 강화에 나선다.


베트남은 연내 하노이 제3공장을 완공하고 제4공장 건설을 추진해 동남아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


러시아는 수요가 급증한 참붕어빵 공급량을 2배로 늘리고 트베리 신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초코파이의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생산효율도 높이기로 했다. 최근 6년간 러시아 초코파이 매출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22% 증가했다.


인도 또한 초코파이와 커스타드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물류 설비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하반기 성장세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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