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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섬유 거점 조성…한-파 섬유산업 협력 강화 기대

(서울=연합뉴스) 지난 1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파이살라바드 국립섬유대학(NTU)에서 열린 '한-파키스탄 산업용 섬유센터(PKTC)' 착공식에서 연제호 코이카 파키스탄 사무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라시드 마수드 파키스탄 국립섬유대학 총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15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우수한 대한민국 산업용 섬유 기술을 파키스탄에 전수한다.
코이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파이살라바드 국립섬유대학(NTU)에서 '한-파키스탄 산업용 섬유센터(PKTC)'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착공식과 공사 현장 안전 선언식에는 연제호 코이카 파키스탄 사무소장과 라시드 마수드 파키스탄 NTU 총장 등이 참석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연제호 소장은 "센터가 파키스탄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양국 간 기술혁신 파트너십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마수드 총장은 "파키스탄의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2010년 파키스탄 사무소를 열고 의류 기술 연구소 설립 등 다양한 기술 협력 사업을 해왔다. NTU에는 2013년 섬유 제조 장비 지원을 시작했다.
현재 795만 달러(약 118억원) 규모의 'NTU 산업용 섬유센터 설립 2차 사업(2022∼2028)'을 통해 파키스탄 섬유산업의 체질 개선과 자생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1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파이살라바드 국립섬유대학(NTU)에서 열린 '한-파키스탄 산업용 섬유센터(PKTC)' 착공식에서 연제호 코이카 파키스탄 사무소장(가운데)이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6.5.15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착공식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파키스탄에서 섬유산업은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국가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높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의류용 섬유 수요의 정체와 주변국 간의 과잉 경쟁으로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의 전환이 시급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부족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복합 부직포 제조설비를 수용할 수 있는 실험동과 강의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생산·실험 기능과 연구·교육 기능을 고루 배치해 향후 파키스탄 섬유 기술을 이끄는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코이카는 "산업용 섬유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해 국내 섬유 기업의 진출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한-파 섬유산업 협력 강화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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