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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시대 커진 역할…양성자가속기 4만시간 무사고

입력 2026-05-14 1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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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자율주행 대응 200MeV급 업그레이드 필요성 부각




경주 양성자가속기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100메가전자볼트(MeV)급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13일 오후 6시 기준 무사고 누적 운전시간 4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에 쏘는 대형 연구시설로 경북 경주에 설립돼 2013년부터 가동됐다.


반도체가 우주 및 대기 방사선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을 단시간에 검증할 수 있어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검증 수요가 커지며 활용 가치도 커지고 있다.


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은 2024년부터 24시간 가동 서비스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53명, 210건 실험을 지원했다.


과기정통부는 4월부터 산업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양성자가속기 성능을 200MeV급으로 향상하기 위한 선행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MeV급 양성자가속기는 자율주행차,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데이터통신용 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 우주·대기방사선 영향평가를 위한 최소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정부는 가속기 설계 단계부터 200MeV급을 추진해 왔음에도 수년째 기획 단계에서 막혀 성능 향상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앞으로도 반도체, 우주항공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연구자가 필요한 시험·검증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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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4 14: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