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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대표 "원유 기반 '진짜 아이스크림'으로 프리미엄 시장 주도할 것"
포천 공장에 협동로봇 투입…인력 50% 절감·직영 중심 확장 전략

[촬영 김세린]
(포천=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한화갤러리아[452260]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품질 경쟁력과 설비 자동화를 앞세워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윤진호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는 12일 경기 포천 생산센터에서 열린 브랜드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5개인 매장을 오는 7월 초까지 최소 21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1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벤슨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에 첫 매장을 연 뒤 초기에는 강남권 특수상권과 백화점 중심으로 입점 전략을 펼쳤다.
최근에는 서울 신림·화곡 등 로드숍으로 접점을 넓히며 프리미엄 이미지와 대중성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도 일부 입점했다.

[촬영 김세린]
벤슨이 강조하는 것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물(정제수)과 탈지분유, 인공 유화제 등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국내산 원유와 유크림, 천연 재료를 기반으로 한 '진짜 아이스크림'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유지방구막이 살아있는 원유를 사용해 건강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벤슨의 핵심"이라며 "과거 다방커피가 원두커피로 대체됐듯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도화되면서 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벤슨 제품은 유지방 함량을 시중 제품(10%대 초반)보다 높은 최대 17%까지 끌어올렸고, 공기 함량(오버런)은 절반 수준인 약 40%로 낮춰 쫀득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앞서 벤슨은 2023년 4월 한화갤러리아 내 아이스크림 태스크포스(TF)로 사업을 시작해 같은 해 11월 포천에 자체 생산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준공과 함께 시생산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포천 생산센터는 원유 가공부터 제조·포장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생산 시설'을 갖췄다.
또 계열사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포장·제품 분류 공정 등에 투입해 동일 규모 공장 대비 인력을 50∼60%가량 절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촬영 김세린]
특히 벤슨은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브랜드명과 제품 개발, 공장 기획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식음료(F&B)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외식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 대표는 "김 부사장은 벤슨 출시 초기부터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고객 관점에서 품질 피드백을 세심하게 주고 있다"며 "마케팅보다 제품력이 우선이라는 점을 가장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벤슨은 향후 매장 확대에 맞춰 국산 유제품 사용을 늘리며 국내 낙농업계와의 상생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품질 관리를 위해 당분간 전 매장을 직영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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