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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글로벌 수소차 시장 20.6% 성장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2025.12.14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올해 1분기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이 현대자동차의 신형 넥쏘 출시 효과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은 2천6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했다.
현대차[005380]가 국내 유일의 승용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중심으로 1천752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7.3%로 1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2세대 신형 넥쏘 출시 이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32.4% 급증했다.
현대차는 수소차 상용차로는 엑시언트가 있으며,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 투자를 통해 연료전지와 수전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SNE리서치 제공]
도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을 합쳐 174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4.5% 증가했다. 일본 내 판매는 2.9% 늘었다.
혼다의 수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R-V e:FCEV' 판매량은 49대에 그쳤다.
중국 업체들은 승용차보다 상용차와 물류 운송 분야에 집중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별로 한국은 현대차 넥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천742대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66.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판매 대수는 합쳐도 100대 미만이다.

[SNE리서치 제공]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한국은 신형 넥쏘 효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소 승용차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성장축이 승용차보다 중대형 상용차와 장거리 물류, 버스, 항만 운송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수소차는 배터리 전기차와 경쟁하기보다는 장거리·고중량 운송 분야에서 배터리 전기차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 제공]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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