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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 1분기 영업이익 합산 2조원…48% 증가

입력 2026-05-07 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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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기반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전략"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HD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내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빅3' 업체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과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 1분기 2조원 넘는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D현대[267250]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이자 세계 1위 조선업체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천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으로 2019년 HD한국조선해양 출범 이후 사상 최대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수익 친환경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 해양 부문 수익 개선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 연결기준 각각 4천411억원과 2천7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70.6% 증가했으며 삼성중공업 영업이익은 121.9% 늘었다.


이들 회사 모두 LNG 운반선 등 고수익 선종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세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을 합치면 2조702억원으로 2조원을 웃돈다. 빅3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1조4천억원에서 47.6% 늘었다.


조선업계는 조선업 슈퍼사이클 속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를 늘리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빅 3업체는 2021년부터 적자를 면치 못하다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2024년 모두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는 6조원 가까운 합산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3년 전 조선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오기 시작할 때 수주한 물량이 현재의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과의 경쟁 속에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한 성장 전략이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올해도 조선업체들이 수주를 늘리고 있는 만큼 실적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86척, 93억5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233억1천만달러)의 40.1%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총 18척, 32억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삼성중공업은 올해 1∼4월 17척, 34억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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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7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