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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프 공동창업자 겸 CEO 방한…"한국과 협력 확대…공급망 구축"
'마스가' 협력 가능성…"무인수상정 미국 해군 도입시 윈윈"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CEO가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7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한국에서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방한한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방산 기술, 제조 전문성을 고려하면 (한국에) 투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한 안두릴은 HD현대,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체계 파트너십을 확대해오고 있다.
쉼프 CEO는 "저희 사업에 대해 깊은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와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뿐 아니라 이를 포괄적으로 확대해 다른 세계시장으로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HD현대와 개발하고 있는 무인수상정(USV)을 언급하며 "미국 해군으로 도입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 계획과 관련해선 "저희의 재원을 투입해 사업 끌어나가고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관리 전문 역량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면서 "이곳에도 공급망을 구축해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시키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른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가능성에 대해선 "적합한 파트너가 있고 경제적으로 합당하다면 그러한 거래를 통해 동맹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쉼프 CEO는 한국 방산업계에 대해 "유럽의 어떠한 지역과 비교해도 움직이는 속도가 빠르다. 1년 안에 프로토타입이 나오는 것은 전대미문"이라며 "한국만큼 빠르고 미래지향적인 업계는 없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CEO가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7 saba@yna.co.kr
안두릴이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와 관련해서 협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쉼프 CEO는 "마스가 펀드에서 안두릴이 미국 파트너로서 할 역할이 있다면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면서 "파트너들과 어떻게 강력한 동맹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두릴은 HD현대와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현재 시제함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진수해 미국 연안에서 시범 운항을 실시한다.
대한항공과는 무인 항공기 개발에 나선 가운데 최근 국내 시험장에서 임무 자율화 소프트웨어 성능 시연에 성공했다. 현대로템과는 이날 AI 기반 유무인복합(MUM-T) 지휘통제체계 구축 MOU를 맺었다.
향후 안두릴은 AI 기반 플랫폼 '래티스'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한국의 하드웨어 역량에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2017년 설립된 안두릴은 미국, 영국, 호주 국방부와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현재 기업 가치는 305억달러(약 40조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쉼프 CEO는 기업공개(IPO) 계획에 대해선 "항상 모니터링하지만, 상장을 서두를 생각은 없고 구체적인 목표 시기도 없다"면서 "현재 사모 시장에서 필요 자금을 충분히 조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CEO가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7 saba@yna.co.kr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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