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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인천시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안

[강화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사실상 광역교통 인프라가 전무한 '교통 오지' 인천시 강화군에서 서울역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될지 주목된다.
7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9일 '서울역 급행 M버스(광역급행버스)' 신설을 제안하는 노선 계획안을 인천시에 제출했다.
광역급행버스란 기점과 종점 7.5㎞ 이내에 6개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빠르게 목적지로 운행하는 버스를 뜻한다.
강화군은 강화터미널에서 서울역까지 13개 정류장을 경유하며 편도 1시간 20여분 소요되는 노선을 잠정 계획했다. 하루 10대의 광역급행버스가 30분 간격으로 36회 운행하는 계획도 담았다.
현재 강화와 서울(신촌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은 3000번 노선이 있다. 하지만 김포시내 구간을 경유, 편도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추가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특히 서울역까지는 3시간 넘게 걸려 사실상 KTX를 이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주민 불편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강화군을 방문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직행 광역급행버스가 신설될 경우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전반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강화군은 보고 있다.
군 장병과 서울·인천 등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등의 이동 수요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인구감소지역인 강화군에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화군 주민 2만4천여명은 광역급행버스 신설을 요구하는 온오프라인 청원 운동에 동참했다.
강화군의 노선 계획안은 인천시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차별 없는 교통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정부의 주요 전략 방향이자 대통령 공약인 '강화권 광역교통 확충'의 취지와도 부합한다"며 "신도시 수요 위주의 M버스 노선 신설에서 벗어나 인구감소지역의 우선적인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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