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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 "군사행동·전력망 영향 확대"
정부 차단·케이블 손상까지 복합 리스크 부상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전쟁과 지정학적 위기, 전력망 불안 등이 글로벌 인터넷 인프라의 주요 위협 요소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전쟁과 지역 분쟁에 따른 여파가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는가 하면 올해 들어 정부 주도의 인위적 인터넷 접속 차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의 '2026년 1분기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고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각지에서 정부 주도 차단과 정전, 군사행동, 케이블 손상, 통신사 기술 문제 등에 따른 인터넷 장애가 잇따랐다.
특히 군사적 행동이 인터넷과 클라우드 인프라에 영향을 준 사례가 속속 확인됐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 지속됐고, 이 여파가 중동 지역의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물리적 파괴가 데이터 전송 경로와 서버 가동에 영향을 줄 경우 특정 지역 분쟁이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정부 주도의 인터넷 차단 조치로 이란과 우간다에서는 인터넷 차단이 장기간 이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때 정부 주도의 인터넷 차단 사례가 관찰되지 않았던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전력망 손상과 케이블 사고 등 기반 시설 취약성도 인터넷 장애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쿠바에서는 국가 전력망이 세 차례 손상되며 인터넷 장애가 발생했고, 콩고 공화국에서는 케이블 손상에 따른 연결 장애가 나타났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이용자들은 기술적 문제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포르투갈에서는 기상 이변으로 일시적인 인터넷 중단이 발생했다.
이번 보고서에 한국 관련 인터넷 장애 사례는 포함되지 않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고가 단순한 통신망 장애를 넘어 정치적 결정과 전력 인프라, 자연재해, 전쟁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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