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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근 송도 103층 타워 운명은…안전성 검토 7월 마무리

입력 2026-05-05 0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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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착륙 항공기 운항 안전성 확인…김포공항 영향 448m 청하 시티타워는 '가능'




인천공항 이착륙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초고층 타워를 건립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근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안전성을 검토하는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인 블루코어PFV가 지난해 9월 발주한 '초고층 타워 비행 안전성 검토 용역'은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지방항공청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비행 안전성 2차 검증 용역도 같은 시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송도에 계획된 지상 103층, 높이 420m 규모 타워를 건립하더라도 인천공항 이착륙 항공기의 운항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4년 12월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 운항 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상 악화나 긴급 엔진 결함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가정해서도 항공기 운항 영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신규 건설을 앞둔 인천공항 제5활주로와 제3여객터미널을 비롯한 공항 확장 계획도 반영해 운항 안전성이 검토된다.


서울지방항공청은 비행 절차 안전성, 공항 중장기 개발계획 영향, 레이더 관제시스템, 공항 효율성, 소음 영향 등 16개 항목의 검토를 요구한 상태다.


앞서 높이 448m로 계획된 인천 청라 시티타워와 관련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공항 이착륙 항공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용역을 진행했고, 서울지방항공청의 검증을 거쳐 당초 계획된 높이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김포공항의 영향을 받는 청라 시티타워는 당초 계획한 높이를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인천공항과 인접한 송도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용역 결과를 보고 기존 계획대로 송도에 초고층 타워를 건립할지 건축물 높이를 일부 조정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직 용역이 완료되지 않아 중간 단계에서 어떤 의견이 나왔는지 밝힐 수 없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용역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결과를 반영해 사업자 측과 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사업 조감도(미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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