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부겸 "민생" vs 추경호 "보수 단일대오"…선거 레이스 본격화

입력 2026-04-27 11:07:0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김, 민생경제 활성화 공약 발표…택시 운전사 등 민심 청취


추 '충혼탑 참배'로 첫 일정 시작…보수 민심 결집 나서




열전 돌입한 김부겸·추경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왼쪽 사진)가 27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세 번째 공약 발표 회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 남구 대명동 충혼탑을 참배하기에 앞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4.27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6·3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대구시장 선거 대진표가 최종 확정되면서 선거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는 민생경제 활성화 공약을 발표하고 택시 운전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민심 파고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쥔 추경호 의원은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대구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과 충혼탑을 참배하며 보수 결집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부겸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세 번째 공약 발표회를 하고 '소상공인, 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대구로페이 예산을 기존 3천억원에서 6천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소상공인 금리 지원 2배 확대, 자영업자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보험료 감경, 폐업 정리부터 재창업까지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동성로 일대를 잇는 새로움과 복고가 어우러지는 '뉴트로 상권벨트'를 구축하고 다른 지역 상권과 연계하겠다고도 발표했다.


또 소상공인 공동 물류 인프라인 대구형 통합물류서비스(풀필먼트)를 추진하고, 1인 자영업자에게 병가 7일·회복 휴식 2일의 쉴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하루에 8만2천560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재정을 제대로 사용해 시민의 삶을 지키고 '상인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연간 약 5천500억원의 관광산업 매출액을 1조원 대로 두 배 끌어올리는 정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를 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대구교통연수원을 찾아 개인택시 운전사들과 간담회를 한다.




세 번째 공약 발표하는 김부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세 번째 공약 발표 회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4.27 mtkht@yna.co.kr


추경호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대구 앞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추 의원은 참배록에 '대구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보수의 심장을 지키겠습니다, 무거운 책임 추경호가 짊어지고 단디('단단히'의 경상도 방언)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도 함께 참배에 나서 단합된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추 의원은 이날 충혼탑 참배에 이어 언론 인터뷰를 잇달아 소화하는 등 공천 내홍으로 흩어진 보수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에 집중적으로 나섰다.


추 의원은 참배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의힘이 그동안 내부 갈등 분열로 여러 걱정을 끼쳐 드린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호국영령과 선열들을 찾아뵙고 사과와 함께 더 잘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배제 이후 반발했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선거 지원 여부에는 "단일대오로 반드시 민주당을 이기고 대구시장을 국민의힘이 차지해야 한다는 것과 대구 시민들께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는 뜻에 전적으로 같이하고 함께 해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거 지원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대구 선거를 위해 큰 어른으로 역할을 해주시기를 계속 요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김부겸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에는 "선거 판세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세 과시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며 "그것이 오히려 우리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을 결집하는 효과를 가지고 온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위원장과 무소속 김한구 예비후보도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들어 지지를 호소한다.




충혼탑 참배하는 추경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 2026.4.27 mtkht@yna.co.kr


mshan@yna.co.kr


psjpsj@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