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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사람·사물 위치 실시간 정밀 파악 '비전 펄스' 기술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차·기아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높이는 기술 '비전 펄스'를 앞세운 기술 캠페인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2곳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원쇼' 광고제에서는 '지적재산·제품디자인' 부문과 '실험적 시도·연구개발' 부문에서 본상을, '스파이크 아시아'에서는 '혁신' 부문에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원쇼 결선에는 1천345개 작품이 올랐고, 스파이크 아시아에는 2천544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비전 펄스는 정밀한 위치·거리 측정에 특화된 초광대역(UWB) 전파를 활용해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한 운전을 돕는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
이 기술은 먼저 차량에 적용된 UWB 모듈이 전파를 발산하고, 주변 다른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등에 UWB 신호를 발산하는 모듈이 있을 경우 양쪽 UWB 모듈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충돌이 우려된다면 경고를 보낸다.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WB는 ㎓(기가헤르츠)폭의 초광대역 전파를 사용하기에 다른 전파와의 간섭이 적고, 장애물이 많은 도심 교차로 등에서도 반경 약 100m 범위에서 정확한 위치를 10㎝ 오차 범위 내로 파악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의 '디지털 키 2' 서비스를 적용한 차량은 별도로 UWB 모듈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도 비전 펄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앞서 유치원 학생들과 버스에 비전 펄스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지키는 기술 캠페인을 진행한 뒤 이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지난 1월 공개했다.
UWB 모듈은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기 쉽도록 수호신 캐릭터 키링 형태로 만들어 가방에 걸도록 했다. 키링에는 수면 무드등의 기능도 넣어 아이들이 자기 전에 등을 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원을 연결하고, 충전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원쇼와 스파이크 아시아 심사위원단은 비전 펄스가 기존 디지털 키와 연계한 설계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 실제 생활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원쇼와 스파이크 아시아 연속 수상은 첨단 기술에 창의성을 더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심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대차·기아의 기술은 항상 인류의 더 나은 삶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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