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안전공업 화재 생산 차질 내달 해소…335만대 판매 목표 유지

[기아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기아가 유럽 내 저가 중국차의 공세를 인센티브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안전공업 화재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지만 다음 달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며 판매 목표도 유지할 방침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업체들이 유럽에서 페넨트레이션(침투)이 아주 좋다"면서 "(그에 대한 대응으로 유럽) 인센티브 집행이 늘어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업체들의 일부 유럽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상승이 생각 이상으로 빨랐다"면서 "가격 격차도 우리와 거의 25% 가까이 나다 보니 인센티브 증액을 시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안전공업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을 물량 전환으로 다음 달부터 만회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모닝이나 스토닉 같은 차종에 차질이 분명 있었다"면서 "2만대 가까운 물량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기아가 엔진을 다변화해서 좋았던 점은 (내연기관 엔진 생산 차질로) 대신 전기차 물량 전환을 했다"며 "실제로 생산 차질은 반 이하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이후로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 부연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중동 전쟁에 따른 아프리카·중동(아중동) 지역으로 수출 차질을 예상하면서도 수출 물량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아중동 지역에 나가는 물량이 연간 26만대 정도인데 이 부분의 리스크는 있다"면서도 "내수나 유럽, 인도 등 다른 권역에서 이 차질을 만회할 만한 충분히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6개월 정도 장기화한다고 해도 일부 차질은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지역으로 만회해서 올해 사업계획에서 제시한 335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는 이란 전쟁이 국내 공장의 생산량과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김 본부장은 "전쟁이 계속된다면 물량 축소는 있겠지만 국내 공장에서 수출하는 물량이 작년 대비 줄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조금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 부분 아중동 지역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중남미 등에서 요청이 더 있는 상황이고 전년 대비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열 기아 기업설명(IR) 팀장은 "인도나 중남미, 아태 지역 등은 2분기 10% 이상의 수요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신흥시장의 수요를 대응하는 공장이 국내 공장과 중국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공장은 5% 이상 전체적인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송호성 기아 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4.9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miny@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