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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류나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자회사 KDB생명을 연내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일곱 번째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산은은 오는 24일 KDB생명 주식(1억1천632만2천58주)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낸다고 23일 밝혔다.
산은은 KDB생명의 지분 99.75%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지난 17일 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을 KDB생명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거쳐 올해 3분기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결정은 최근 보험업계 재편 상황과 산은의 정책금융역량 강화 필요성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은 매각을 통해 민간으로 경영권을 이전할 예정이며, 국가계약법 등에 따른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KDB 생명 매각 추진 사례와 달리 '유연한 거래구조' 등을 통해 매각 성사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보유주식 전량 매각을 원칙으로 하되 인수자가 희망하면 사전 자본확충을 협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산은은 그간 KDB생명의 구조적 손실을 해소하고 강화된 보험 자본규제 비율 준수를 위해 증자와 후순위채 인수 등으로 약 2조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산은은 "이번 지분 매각 절차와 별개로 상품 수익성 개선, 채널 역량 강화 등 지금 진행하고 있는 KDB생명 정상화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은은 지난 2014년 이후 KDB생명 매각을 총 여섯 차례 추진했으나 실패했으며 지난해 3월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new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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