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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해외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사과

입력 2026-04-23 17: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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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가 비용 충당위해 임의로 올려…2천800만원 환수"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3일 '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교육청 해외 출장시 항공운임이 부풀려진 사실을 교육감은 물론 교육청 내부 누구도 사전 인지하지 못했다"며 "문제가 된 항공권 금액 차액은 '여행사의 임의 청구'에 의한 것이며, 교육청이 의도적으로 예산을 부풀린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점검을 실시해 여행사가 현지에서 소요되는 각종 비용(통역비·현지 가이드·업무 대행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임의로 항공권 정보를 수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과거 10건의 국외 출장에서 차액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육감 등으로부터 2천832만원을 환수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항공권 정산 시스템 등 국외 여비 안내 지침을 강화하고, 출장비 구조 개선 등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 교육시민단체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교육청의 11차례 국외출장 내역을 점검한 결과, 항공요금을 실제보다 높게 책정해 차액을 현지 경비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김 교육감의 사과와 수사를 촉구했다.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도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한 회계 문제가 아니라 교육재정에 대한 명백한 배임이자 행정의 총체적 실패"라며 "여행사가 가격을 부풀렸다면 수사 의뢰가 당연함에도, 전남교육청은 아무런 후속 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고 비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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