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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부문 민간 클라우드 전환 저조…"국가 AI 경쟁력 직결"

입력 2026-04-23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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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I클라우드산업협회 주최 'AI-클라우드 리더스 포럼'




김봉균 한국AI클라우드산업협회장

김봉균 한국AI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은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AI-클라우드 리더스 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한국AI클라우드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이 10%대에 머물며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클라우드 도입 성과를 반영하는 등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전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봉균 한국AI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은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AI-클라우드 리더스 포럼'에서 "AI-클라우드는 단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산업 구조와 경쟁 방식을 변화시키는 근본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구현과 확산의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경쟁력이 곧 기업과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협회는 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써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용인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데이터진흥과 사무관이 AI 시대 클라우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9년 3조3천700억원에서 2024년 9조3천억원으로 연 22.5%씩 성장했다.


그러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ADBI)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클라우드 관련 총지출은 0.51%로, 싱가포르(1.75%), 호주(1.29%), 일본(1.24%) 등 아시아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집계된다.


특히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은 지난해 기준 11.8%에 그쳤으며, 클라우드 관련 총지출 가운데 공공 부문 비중도 14.0%로 저조했다.


용 사무관은 AI 시대를 위한 클라우드 정책 설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공 부문을 비롯한 클라우드 도입 전면화, AI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전후방 가치사슬 구축, 민간 주도 생태계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정부 혁신평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 국가기관 평가에 클라우드 도입 성과를 포함하고, AI 융합 서비스 수의계약 허용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 절차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AI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 발표 외에도 감철웅 KT클라우드 상무가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호석 아마존웹서비스(AWS) 이사가 글로벌 클라우드·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함재춘 AI-클라우드 리더스 포럼 간사는 "AI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으로서 앞으로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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