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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르무즈 해협 대안' 오만과 LNG 공급망 협력 논의

입력 2026-04-23 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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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부 차관, 서울서 오만가스공사 CEO 면담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LNG 저장탱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접 국가인 오만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방한 중인 하마드 알 나마니 오만가스공사(OLNG)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원유·나프타 등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한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의 오만 방문 성과를 점검하고,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후속 조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특사단은 오만 왕위 계승서열 1위인 디야진 빈 하이샴 알 사이드 경제부총리 및 오만 에너지광물자원부 살림 알 아우피 장관 등과 면담하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대응해 원유·나프타 등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특사단은 OLNG 측과 가스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중 산업부와 추가 면담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는데, 이번에 방한이 이뤄졌다.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외곽의 오만만과 아라비아해를 접한 국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의 자유로운 지리적 이점이 있어 최근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 확산이 커지면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오만 측이 신규 추진 중인 헬륨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자원 수급인 헬륨 가스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위치한 오만의 전략적 지리 요건은 한국의 에너지 자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핵심 기회"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위한 공급선 다변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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