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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학 기초 흔들린다…정부, 지역대 2곳에 혁신모델 구축

입력 2026-04-23 1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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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초역량 강화 모델 구축에 5년간 270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학 학부 기초 수학 및 과학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하는 이공계 신입생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 대학 이공계 기초역량 강화 모델 구축에 5년간 27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런 내용의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비수도권 2개 대학을 신규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도 최근 이공계 진출 대학생들의 기초역량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특히 비수도권 대학에서 이런 문제가 크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시범적으로 마련했다.


사업은 이공계 저학년의 기초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학부 기초수학 및 과학 교육 혁신 모델을 개발해 운영하는 게 목표다.


수도권을 제외한 초광역권별 1개 대학 선정을 원칙으로 올해 2개 대학을 선정하고 추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최대 5년간 135억원 규모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대학은 기초수학 및 과학 교과별 교육과정 및 인프라 개선계획을 담은 '이공계 기초역량 강화계획'을 자율 수립해 이행해야 한다.


또 이를 지휘하는 총장 직속 위원회를 설치하고 이공계 기초역량 강화센터도 운영해 학생들이 기초역량 측정, 학업 상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센터는 기초역량 측정 도구와 교수학습매체 개발, 관련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대학은 일반 교과목 수강 전 이수해야 하는 선수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정규수업은 30명 내외 중소형 강의로 운영하도록 한다.


전공 수업 수강에 필요한 내용 중심 기초 교과목을 개선하고, 문제해결형 교과과정, 기초 교과목 담당 교원과 전공 교원 팀티칭 등 교육과정도 마련한다.


대학은 이공계 기초역량 강화 전용 기초 실험·실습실을 구축하고 기자재도 단계적으로 교체·확충한다.


기초역량 강화에 참여하는 학생 대상 교내 이공계 지원 프로그램 선정 우대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우수 교수진 구성을 위한 유연한 교원 임용 및 평가제도 운용해야 한다.


이런 선도모델은 초광역권 내 다른 대학과 고등학교로 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혁신을 이끌 이공계 인재는 튼튼한 기초수학 및 과학 역량 위에 길러질 수 있다"며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역량을 제대로 키워 지역 이공계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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