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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메모리 수요 폭발…글로벌 IT 지출 13.5% 급증 전망

입력 2026-04-23 0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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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분석…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 55.8%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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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첨단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면서 올해 전 세계 정보기술(IT) 지출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시스템 분야가 5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IT 지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13.5% 증가한 6조3천16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결과로, AI 인프라를 비롯해 소프트웨어(SW)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 전반의 강한 성장세가 반영됐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AI 워크로드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분야별로 보면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이 7천880억달러를 넘어서며 55.8%의 성장률을 기록해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관측됐다.


생성형 AI는 SW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 개발 부문은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IT 서비스 부문은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관리형 서비스, IaaS 등의 성장에 힘입어 1조8천700억달러를 상회하며 지출 규모가 가장 큰 분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디바이스[187870] 지출은 올해 8천5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률은 8.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평균판매가격이 오르면서 저마진 제품군의 교체 수요가 제약받고 있기 때문이다.


러브록 애널리스트는 "강한 수요와 공급 제약이 맞물려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어 메모리 부문이 반도체 업체에 수익성 높은 시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흐름은 IT 시장 내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인프라와 생성형 AI SW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 디바이스 시장은 비용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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