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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시대' 투자전략은…"병목 해소하고 AI 잘쓰는 기업"

입력 2026-04-22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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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피지컬AI 액티브 ETF 선보인 NH아문디자산운용 간담회


5대 유망테마 제시…에너지·광통신·반도체·AI모델·애플리케이션




손동작 따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대학교 AI 서밋'에서 참가업체 관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을 시연하고 있다. 2026.4.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인공지능(AI)이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AI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잘 활용할 줄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제언이 22일 제시됐다.


국내 최초로 피지컬 AI 액티브 ETF를 출시한 NH-아문디자산운용의 최동근 ETF운용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본 운용 전략의 골자는 AI 시설투자(캐펙스·CAPEX) 수혜주로 기술적 병목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투자 사이클이 그래픽처리장치(GPU) → 전력 → 고대역폭 메모리(HBM) 메모리 → 스토리지 → 광통신 인프라 순으로 주도주가 교체돼왔듯 다음 기술적 병목을 해소할 기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AI를 사업의 핵심 도구로 '잘 쓰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팀장은 "AI를 잘 써서 제품·서비스를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전방위한 산업 영역에 걸쳐 발굴하고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AI를 핵심 도구로 경영전략, 데이터 통합, 고객 수요예측 등에 적극 활용한 미국 물류 대기업 페덱스(FedEx)는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UPS는 AI를 제한적 목적으로만 활용하면서 주가가 부진하다는 예시를 들었다.


최 팀장은 피지컬AI가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을 넘어 이미 우리 삶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지컬 AI는 반도체 공장의 첨단 제조 공정, 지능형 물류 시스템 관점에서의 무인화 항만, 헬스케어 분야의 초정밀 수소 로봇 등 거의 전산업 부문에 걸쳐 이미 우리 현실 세계 속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NH아문디 피지컬AI 간담회

(서을=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최동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4.22. photo@yna.co.kr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주목할만한 유망 테마로는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최 팀장은 AI는 결국 전기를 많이 소모하기에 "에너지 인프라 확보 자체가 곧 AI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기존 구리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광통신 인프라가 차세대 슈퍼사이클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반도체 업종에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D램 등을 넘어 메모리 반도체에서 출발한 병목 현상이 중앙처리장치(CPU), 기판, 전력 반도체, 아날로그 반도체 등에까지 이동하면서 "거의 모든 반도체 산업 영역에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AI 모델 분야에서는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에이전트 AI로는 오픈클로(Openclaw), 앤트로픽 등이 떠오르고 있으나 중화권 AI 기업도 이들 기업과 비슷한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약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 팀장은 AI에 의한 생산성 혁명에 대해 "지금 걸음마 단계에 있기 때문에 생산성을 논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지만 결과적으로 4~5년 이후에는 경제 성장 전반에 걸쳐서 나타날 걸로 본다"고 전망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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