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릉서 7월부터 대중교통 끊긴 심야에 자율주행차 운행한다

입력 2026-04-21 11:00:0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6월부터 시티콜버스 바닷가 운행…강릉시, 자율주행 선도도시 굳히기




자율주행차 홍보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6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 총회' 개최도시인 인구 20만의 중소도시 강릉시가 대한민국 스마트 모빌리티의 지도를 새로 쓰고 있다.


2023년, 2024년 2년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던 강릉시는 2025년 전국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B등급'(우수)으로 수직으로 상승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와의 전략적 협력,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율주행 선도도시 굳히기에 나섰다.


현재 강릉에는 4개 노선에 7대의 자율주행차가 운행 중이며, 시티콜버스와 심야 노선에 4대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관광형 자율주행차 이용객은 1만529명으로 2024년 3천432명 대비 300% 이상 대폭 상승했다.


교통 소외 지역인 연곡면에서 운행된 벽지 노선 자율주행 '마실버스'는 작년 7월 26일 운행개시 후 현재까지 4천500여 명의 주민을 실어 나르며 복지형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릉의 자율주행은 지난 2월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DRT)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업추진 동력을 얻었다.


자율주행 차량과 운영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받은 강릉시는 예산 절감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데이터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얻었다.




강릉시 자율주행차량 노선도 홍보물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현대자동차의 수요응답형 예약 플랫폼 셔클을 기반으로 시티콜버스가 강릉 바닷가를 누빈다.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CV1 차량이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최적의 경로로 운행되는 이 서비스는 오는 5월 중순 시범 서비스를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시범 서비스 운영을 통해 수집된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무인 자율주행 DRT 실증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최근 '2026년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오는 7월부터 PV5 자율주행 개조 차량이 강릉역, 터미널,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심야 자율주행 DRT로 본격 운영된다.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근선 특별자치추진단장은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로서 자율주행기술이 단순한 실증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체계를 완성, 미래 교통도시를 선도하는 교통 모델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 벽지 노선 자율주행 마실버스…전국 지자체 최초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4-21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