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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미국 필라델피아시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대표단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필라델피아에 머문다.
필라델피아는 미 해군 조선소의 역사를 간직한 전략적 요충지다.
시는 이번 실무대표단 방문이 두 도시 공통 분모인 조선산업을 매개로 경제·교육·문화·행정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한미 조선 협력 패키지인 마스가(MASGA)의 안정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무대표단은 필라델피아시 상무부와 상공회의소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및 인력 양성 분야 협력을 구체화한다.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조선기자재 업체들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인허가 패스트트랙 적용을 제안한다.
조선기자재 관세 예외 조치와 필리조선소 일대 해양 번영 특구(MPZ) 지정을 위해 주 정부를 대상으로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거제-필라델피아 실무 워킹그룹' 구성도 공식 제안하고 전담 부서를 지정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논의 등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거제와 필라델피아가 조선산업이라는 공통언어를 통해 국경을 넘는 지방정부 협력의 선도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선업 외에도 관광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의미도 크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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