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람 근육처럼 섬세…'고유수용기' 기능 갖춘 인공근육 개발

입력 2026-04-16 14:34:4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서울대 연구진, 액체금속 활용해 세계 최초로 구현





생체근육과 인공근육의 작동원리 비교(왼쪽)와 인공근육을 적용한 로봇손(오른쪽) 이미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사람의 근육에 있는 '고유 수용기' 기능을 탑재한 인공근육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구현해냈다.


16일 서울대 공과대학에 따르면 박용래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고유 수용기는 신체의 움직임, 위치, 균형을 감지하는 기관으로, 사람이 시각이나 촉각에 의존하지 않고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기존에 개발된 인공근육은 고유 수용기 기능을 탑재하지 못해 별도 시스템을 부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박 교수 연구팀은 늘어나거나 휘어져도 끊어지지 않는 인공근육을 만들기 위해 액체금속을 사용했다. 이 인공근육을 적용한 로봇 손가락은 물체를 섬세하게 집거나 물체의 강도와 크기를 스스로 구분할 수 있었다.


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인공근육은 생물학적 근육의 고유한 구조와 기능을 재현한 것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과 더욱 유연하고 민감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한다"며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honk0216@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4-18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