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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트리움바이오 연구결과 발표회 개최
"서울대병원·KAIST 교차 검증서 기존 오가노이드 유전자 분석과 작용기전 일치"

[촬영 최현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16일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이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암세포를 보호하는 '토양(Soil)' 전체를 정상화하는 '범용적 환경 정상화 기전'을 갖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페니트리움바이오[187660]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페니트리움(Penetrium™) 통합치료기전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페니트리움의 세포적 기전이 실제 병리 모델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증명하는 서울대병원 유효성평가센터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의 독립적인 교차 검증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설명했다.
연구진은 췌장암 오가노이드의 암연관 섬유아세포(CAF)를 제어한 페니트리움의 기전이 뇌 신경계의 교세포(파킨슨병 모델)와 류마티스 관절염의 판누스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함을 확인했다며 이는 페니트리움이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환경 정상화제(Universal Soil Normalizer)'임을 의미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임선기 페니트리움바이오 이사는 "동물 모델 평가 결과, 핵심 지표인 도파민 측정 수치가 질환군 대비 약 87% 정도 증가된 결과를 확인했고 표준 치료제처리 기능보다 상대적으로 증가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범용 환경 정상화제로 나아갈 수 있는 근거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촬영 최현석]
기조발표자로 나선 최진호 단국대 의대 석좌교수는 "그동안 항암 치료는 암세포(Seed) 자체의 유전자 변이에만 집중해 왔으나, 내성의 진짜 기원은 종양 미세환경(Soil)에 있다"고 설명했다. 종양 미세환경이 구축한 견고한 장벽 탓에 약물이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없는 불완전한 농도, 즉 '치사 미달용량'으로만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이러한 불완전한 타격은 살아남은 암세포가 방어벽을 더욱 강화하는 '적응적 내성(Adaptive Resistance)'을 즉각적으로 촉발하는 덫이 된다"고 강조하며 항암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페니트리움이 '대사적 디커플링(Metabolic Uncoupling)' 기전을 통해 암세포와 기질세포 간 비상 에너지망을 투약 초기부터 차단한다며 방어벽을 구축할 에너지가 고갈되면서 병용 투여되는 표적항암제가 튕겨 나가지 않고 항상 '유효 치사량(Lethal dose)'으로 표적에 도달하게 만들어 내성 발생의 고리를 끊어내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공동대표 겸 회장은 페니트리움의 역할을 '경쟁'이 아닌 '범용적 파트너십'으로 정의했다.
조 회장은 "페니트리움은 글로벌 빅파마들의 표적항암제가 겪는 치사 미달용량의 한계를 극복시켜 약효를 복원하고, 나아가 약물의 유효 기간(특허 수명)을 대폭 연장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표적항암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 및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페니트리움의 실증 데이터와 향후 글로벌 임상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촬영 최현석]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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