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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사장 "매년 신차 출시…2028년 부산서 전기차 생산"

입력 2026-04-14 12: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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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레디' 전략 가속…SDV·배터리 현지화로 부산 전기차 허브 도약




중장기 전략 발표하는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촬영 윤민혁]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르노코리아가 2029년까지 매년 신차를 출시하고
2027년에는 SDV를, 2028년에는 부산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품질과 프리미엄 부문에서 선도하고 그룹을 위한 플래그십 모델을 설계·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르노그룹이 발표한 '퓨처레디' 전략의 한국 적용 계획을 전했다.


파리 사장은 "퓨처레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공시스템으로 도약하겠다"며 ▲ 그로우스(Growth) 레디 ▲ 테크(Tech) 레디 ▲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 트러스트(Trust) 레디의 4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그로우스 레디를 제시하며 "르노그룹의 D·E 세그먼트 허브로서 2029년까지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겠다"며 "2028년에는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르노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테크 레디로 한국에서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고 배터리 생산을 현지화하며, SDV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파리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현지화는 우리의 중요한 우선 사항"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2027년 완전한 SDV를 출시하고 인공지능정의차량(AIDV)으로까지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그는 "도시와 고속도로에서 레벨 2++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을 구현하겠다"며 "차세대 AI 오픈R 파노라마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을 지능형 동반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24개월 만에 개발된 그랑 콜레오스를 예시로 들며 신차 개발 소요 시간을 2년 이내로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고 대학 및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르노코리아는 부산 공장의 연간 생산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리 사장은 "그룹의 퓨처레디 전략상 부산공장은 D·E 세그먼트 허브로서 중요한 포지션에 있다"면서 "최우선 순위는 르노그룹의 온전한 전기차를 부산에서 생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 말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 보호주의로 인해 수출이 예전만큼 수월하지는 않은 상황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질의응답 하는 니콜라 파리 사장

[촬영 윤민혁]


신차 개발 시간 단축으로 인한 품질 하락 우려에는 "품질은 가장 최우선 순위 자산이며 품질이 위험해지는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극대화해 기존 시장 기술을 한국에 알맞게 최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퓨처레디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동일하게 받는 생존 압박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르노가 가진 125년의 역사와 정체성, 고객 신뢰도와 신뢰도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것"이라 말했다.


그 방안으로 한국에 구축하고 있는 로컬 전기차 생산 생태계를 언급하며 전기차 생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필랑트가 우리의 차별점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다재다능함과 세단의 안락함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현대차·기아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SUV를 선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도 화두였다.


그는 지리와 협력에 대해 "저희의 원칙은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설루션을 전달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조건이 맞는다면 파트너십을 지속하겠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이어 "필랑트는 현재 르노그룹 내 최고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고 저희만의 차별화된 품질과 주행 성능, 기술을 탑재했는데 이 모든 건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가 리드했다"며 르노코리아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파리 사장은 끝으로 "르노코리아의 차량을 구매했다는 것이 자랑스러워질 차량을 선보이겠다"며 "온전한 르노 브랜드의 전기 차를 한국으로 가져오고 지능형 기업으로서 차량과 고객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르노코리아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오는 5월 진행될 노사 임단협에 대해서는 "유연성이 중요한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르노코리아의 미래라는 동일한 목표 아래 좋은 해법을 찾겠다"며 원론적인 답만을 내놓았다.


m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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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4 1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