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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상무급 임원 600여 명 대상 10차례 진행
AI선도 위한 업무 전면 재설계에 공감…전사 차원 AX 가속화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서며 전사 차원에서 본격적인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에 나선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DX부문 부사장 및 상무급 임원 6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AI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이달 중순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업무 방식의 근본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실무 위주로 이뤄졌다.
주요 커리큘럼은 ▲ 최근 주목받는 글로벌 AI 에이전트 트렌드 ▲ 바이브 코딩을 이용한 AI 활용법 ▲ AX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원칙 및 사례 ▲ AX 가속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임원들은 엔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와 같이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AI' 기술에 주목했다.
특히 AX에 성공한 해외 기업 사례를 분석하며 삼성전자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업무 방식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현재 일부 업무에 AI를 접목하고 있지만 보안 문제로 외부 AI 에이전트 도입에는 신중을 기해왔다.
그러나 AI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 이상 AX 전환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AI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AI 드리븐 컴퍼니'를 제시하며 전사적 AX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AX를 총괄하는 'AI 전략팀'을 신설하고 각 사업부에도 AX팀을 배치했다.
AX 역량 강화는 경영진의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이재용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R&D부터 생산, 마케팅, 지원 부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밸류 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며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의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역시 신년사에서 "모든 업무에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은 물론 사고방식까지 혁신하자"며 "이를 통해 업무의 스피드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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